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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 Life

[Sex & Life] 권태기에 빠지는 이유 - 매일경제신문2015-07-21
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5871

사실이 그렇다. 한눈을 파는 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 없다. 첫사랑에 빠지는 이유만큼이나 별다른 것이 없다.

어떻게 처음 사랑에 빠졌는지를 물어보면 `그 순간 너무 친절했다` `차분한 첫인상이 너무 멋있었다` `도시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에 필이 왔다` `차가운 인상에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등 이유를 대듯 한순간 그렇게 사랑에 빠지고, 또 한순간 다른 파트너에게도 감정이 일어나는 것이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라는 영화를 보면 기혼 남녀 4명이 파트너를 바꿔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자칫 스와핑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

친절한 남편에게는 카리스마가 없고, 세련되고 애교 만점인 아내에게는 차분한 느낌이 없다.

반대로 차갑고 담담한 남편에게는 웃음이 없고, 조용하고 차분한 아내에게는 생동감이 없다. 가슴 설레던 결혼 초반의 불타는 감정은 이제 늘어진 양말 고무줄처럼 느슨하기만 하다.

매일같이 사랑을 고백하는 부부나 한 번도 뜨거운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는 커플이나 모두 사랑에 허기진 상태다. 감정의 배고픔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진 누군가를 볼 때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랑에 눈을 뜨는 시기와 결혼의 권태기는 같은 시간에 찾아온다. 권태기와 바람기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함께 움직인다.

아무리 사랑에 눈이 멀어 결혼에 골인한 부부 사이라 하더라도 연애와 결혼 사이에는 엄연히 현실적 차이가 존재한다.

영화에서 "연애기간 4년에 결혼 3년차인데 아직까지 심장이 뛰면 심장병"이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사랑의 유통기간을 생각하게 한다.

결혼은 연애와는 다르다. 결혼생활에서 연애 초반의 열정을 찾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감정인가.

연애할 땐 서로에게 콩깍지가 씐 상태니 이래도 예쁘고 저래도 예뻐보였겠지만 결혼은 말 그대로 생활의 연속이다. 일하랴, 가족 돌보랴, 어느새 실종된 것은 부부간 대화다.

평일엔 피곤해서 못했으니 주말엔 섹스를 꼭 한 번 해야 된다는 식의 의무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부부 사이에 권태기가 오기 시작했다는 적신호다. 물론 "하고 돌아서면 바로 고개 드는 20대 청춘도 아닌데 어떻게 매일같이 할 수 있느냐"고 말할 수도 있다.

말인 즉 꼭 섹스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가벼운 애무와 키스로 끈끈한 스킨십을 이어 나가라는 것이다.

청소할 때든 설거지를 할 때든 아내 어깨를 만져주고 엉덩이를 툭 한 번 치면서 낯이 간지러운 소리라도 은밀하게 속삭여주라.

부부간 대화와 끊임없는 스킨십이야말로 권태기를 이기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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