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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보신에 대한 ‘원초적 본능’2015-07-21
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14179

얼마 전 TV에서 보신관광에 열광하는 우리 중년 남성의 부끄러운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동남아에 간 관광객이 동물농장을 방문해 살아 있는 곰의 쓸개즙을 마치 고로쇠 수액을 받듯이 뽑아 먹는 혐오스러운 모습을 고발하는 내용이었다. 한편으론 남성의 말 못할 고민이 얼마나 크면 저럴까 하는 생각도 떨치기 어려웠다.

동물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혐오감을 가질 만한 보신관광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 이성이라면, 발기되지 않는 ‘물건’을 일으키기 위해 보신 음식을 먹는 것은 본능이 아닐까.

많은 남성들은 나이를 먹으면 발기가 잘 되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믿는 것 같다. 분명 나이가 들면 발기의 횟수나 강도는 줄어든다. 하지만 발기가 전혀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노화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건강상 문제다. 발기부전은 자신의 몸이 자연적인 노화현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망가지고 있다는 징조를 나타내는 전구증상이 되기도 한다.

발기는 반사성, 심인성, 수면 중에 나타나는 자연발기 등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반사성 발기는 성감대의 접촉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고, 심인성 발기는 시각·청각 등 중추신경계의 자극이나 성적인 공상에 의해 일어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건강상의 여러 가지 원인 등으로 발기 횟수가 줄어들게 마련이다. 또 직접적·심리적 자극을 받지 않으면 발기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밤에 잘 때 일어나는 발기는 좀 다르다. 섹스를 위해 발기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성기의 보존을 위해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나이가 들었을지라도, 섹스를 할 기회가 없는 남성일지라도, 심리적 요인들로 발기부전에 빠진 사람일지라도 수면 중 자연발기가 일어나야 정상이다. 잠든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발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 분간하지를 못할 수는 있다. 하지만 밤에 한 번도 발기를 하지 않은 것 같거나 중요한 순간에 발기가 시원찮아 낭패를 보았다면 무분별한 보신관광보다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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