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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뼈 없는 거시기도 ‘삐끗’2015-07-21
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15073

인간과 다른 포유동물의 차이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동물은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지만 인간은 머리, 겨드랑이, 턱, 그리고 그곳에만 두드러지게 털이 날 뿐 다른 부위의 털은 길게 자라지도 색깔이 진하지도 않다. 또 다른 점은 남성의 경우 그곳에 뼈가 없다는 것이다. 원숭이, 곰, 여우, 개 등 육식·잡식성 동물의 수컷 생식기에 있는 음경골이라는 뼈가 사람에겐 없다. 뼈가 없는 것은 소나 말 같은 초식동물의 생식기 유형인데, 어찌 된 셈인지 잡식성 동물인 인간의 그것이 초식동물과 닮아 있다.

동물의 페니스에 뼈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해석된다. 항상 외부의 위협에 놓여 있는 동물들은 재빨리 교미를 끝내야 한다. 교미 중엔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다. 그러자면 암컷에게 삽입하기 위해 시간을 끌며 발기를 시킬 수 없기에 뼈가 들어 있는 음경이 필요한 것이다. 어떤 동물에서는 음경 속 뼈의 생김새가 특이해서 삽입 후 쉽게 빠지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고, 짧은 시간 안에 암컷에게 매우 큰 자극을 줌으로써 배란이나 수정이 좀더 쉽게 이뤄지게끔 하기도 한다.

인간의 경우, 백막이라는 주머니 안으로 혈액이 꽉 들어차면 마치 뼈가 있는 것처럼 단단하게 발기가 된다. 뼈가 없는 인간의 성기는 삐끗하거나 부러질 일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섹스를 하다 거시기가 삐었다고 하면 남들은 키득거릴 수 있겠지만, 당사자에겐 심각한 상황이다.

음경 골절은 여성 상위 체위에서 잘 일어난다. 특히 여성이 한창 고조되어 심하게 움직이다가 조준이 잘못돼 들어가야 할 곳에 들어가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부딪히면 뚝 소리와 함께 음경이 갑자기 구부러지면서 일어난다. 그리고 백막 속 음경 해면체 안에 가득 차 있던 혈액이 백막의 파열된 틈을 통해 흘러나와 음경의 피부 밑에 고여 멍이 들고 부어오른다.

아무리 써도 닳지 않는다고 함부로 다루면 큰코다칠 수 있으니, 물건의 주인이나 그 물건을 다루는 사람이나 항상 조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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