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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섹스가 골프보다 좋은 이유2015-07-21
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15078

섹스와 골프가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골프의 비거리만 보더라도 이해된다. 공을 멀리 날리려면 그만큼 허리 힘이 좋고 근육 상태가 좋아야 하기 때문인데, 남성의 근육이 발달하고 활성화되려면 성욕과 발기에 관여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 상태가 좋아야 한다.

섹스도 그렇지만, 골프 또한 리듬이다. 언제 어디서나 샷을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 사람은 먼저 스탠스가 확실하고 허리도 제대로 굽힐 수 있어야 함은 물론, 샤프트의 경도에 따라 어떠한 샷을 해낼 것인지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한눈에 잔디 결을 읽어내는 사람이 여성의 마음도 잘 읽어낸다. 그리고 일단 플레이가 시작되면 강약을 마음대로 조절해 리듬감 있게 샷을 날릴 수 있다.

골프는 자신감과 인내의 경기다. 수없는 좌절과 방황, 인고의 세월을 거듭한 사람만이 비로소 일가를 이룬 고수가 된다. 이건 섹스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이 섹스에서 가장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 걷는 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싱그러운 잔디를 밟는 것 자체가 현대인에겐 보약이다. 특히 골프는 걸음과 동시에 중간 중간에 스윙을 해줌으로써 몸과 마음에 적당한 긴장감을 줘 욕구를 강하게 자극한다. 또한 싱그러운 자연에서 흘리는 땀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 몸 스스로 강한 의욕을 갖게 한다.

하지만 골프가 섹스와 공통점이 많다고 해서 섹스보다 낫다는 건 아니다. 골프는 골프이고, 섹스는 섹스다. 즐거운 섹스만큼 심리적으로 만족스러운 것도 없다. 섹스는 엔도르핀과 성장호르몬을 분비시켜 스트레스 완화 및 노화방지 효과를 낸다. 심폐기능을 높여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글로불린A를 분비시켜 면역성도 높인다. 그뿐인가. 성행위로 감정이 고양되면 자신감과 삶의 의욕까지 높아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골프가 섹스보다 낫다고 말하지 못하는 이유다.

골프는 버디인데, 섹스는 뒤땅을 치는 사람들이라면 경험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를 티칭 프로라고 생각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스비뇨기과(02-536-5282) 공덕역 6번출구앞 르네상스타워빌딩(수협)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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