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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부부간 성적 자극 높이는 법2015-07-21
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14178

한 농장에 쿨리지라는 엄청난 수탉이 살고 있었다. 쿨리지는 농장에 있는 암탉들을 한 번 이상 다 건드렸고 닭뿐만 아니라 개, 소, 돼지에게까지 달려들었다. 주인도 그 절륜한 정력에 혀를 내둘렀다. 쿨리지는 심지어 이웃 농장에 원정 가서 새벽이슬을 맞고 초췌한 표정으로 파김치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걱정이 된 주인이 쿨리지에게 말했다.

“쿨리지야, 너무 밝히면 건강을 해친단다. 그러다 오래 못 살까 걱정이구나. 젊은 시절에 정력을 아껴둬야지.”

하지만 쿨리지는 주인의 말에도 코웃음만 칠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농장 뒤뜰에서 쿨리지가 가느다란 숨을 쉬며 온몸이 경직된 채 곧 죽을 듯이 쓰러져 있었다. 놀란 주인이 말했다.

“아이고, 쿨리지야. 내 말을 안 듣더니 결국 이렇게 됐구나.”

그러자 쿨리지가 낮은 목소리로 주인에게 말했다.

“쉿! 저리 가요. 독수리를 기다리는 중이에요.”

왜 남성은 아내나 애인이 있는데도 다른 이성을 탐할까. 가장 설득력 있는 답변이 이른바 ‘쿨리지 효과’로 대표되는 성의학 이론이다. 한마디로 성 상대를 바꿨을 때 성욕이 증대되는 경우를 일컫는 용어로, ‘성적 자극’을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섹스 파트너를 자주 바꾸라고 권장할 수는 없다. 인간의 행복이 오직 섹스만으로 충족된다면 모를까,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불륜이나 간통으로 취급받는 법적인 문제 이전에 부부생활이란 곧 신뢰와 믿음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럼 섹스 파트너를 바꾸지 않고도 이러한 쿨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부부만의 여행으로 색다른 장소에서 예기치 않은 시간에 섹스를 시도하거나 새롭고 야한 잠옷이나 향수 등으로 분위기를 바꿔 최대한 이색적인 효과를 낸다면 잃어버렸던 성적 관심을 되살아나게 할 수 있다. 또한 남성의 음경확대나 귀두확대술도 새로운 자극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성적 자극이 없는 단조로운 부부생활이 오래 지속돼왔다면 한 번쯤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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