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자존심 회복!

    남성의학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논문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Sex & Life

[Sex & Life] 천연 비아그라 - 매일경제신문2015-07-21
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18452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냐. 하체에 힘이 없고 오줌을 발등에 지리는 저기 저 아저씨, 이 뱀 몇 마리만 고아 먹어 봐. 오줌발이 담장을 넘겨. 담벼락에 쏘지 마, 담 넘어가. 한 번만 잡숴 봐. 다음날 아침에 반찬이 바뀌어. 어이~ 애들은 가라~."

시골 장터에 가면 음탕한 잡설로 손님을 모은 후 뱀이나 환으로 만든 정력제를 팔던 뱀장수. 비아그라가 판매되면서 자취를 감춘 직업 중 하나다.

1999년 10월, 20세기 대표적인 발명품 중 하나라고 하는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정식으로 국내에 판매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 안방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

처음엔 미국산 비아그라가 밀수품 대부분이었지만 곧 중국산 비아그라가 어둠의 시장을 장악했다.

`고개 숙인` 중년 남성에게 복음과도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지금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산 3개 품목뿐만 아니라 토종 2개 품목까지 가세해 `발기` 전쟁이 치열하다. 발기부전 치료제 광고문구를 보면 옛날 장터에서 듣던 뱀장수 입담이 생각난다. 비아그라는 "원조가 누구여? 바로 나여", 시알리스는 "일단 오래하는 게 장땡이여", 레비트라는 "쓸데없이 길어서 뭐 하게, 부작용 없고 강해야지", 자이데나는 "신토불이, 한국인 체질에 맞게 딱 12시간", 엠빅스는 "다 필요없어, 남자는 힘! 국제발기력지수 최고 점수"라는 식이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말 그대로 치료제지 정력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아직 힘이 남아도는 멀쩡한 사람까지 때로는 호기심에서, 때로는 좀 더 강한 힘을 위해 이 약들을 사용하고 있다.

정작 필요한 사람이 체면 때문에 의사 처방전 없이 불법으로 약을 구하려는 사례도 많다.

이렇게 어둠의 경로를 통해 복용하는 것은 불법이기도 하지만 가짜 제품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미국에서 발기 기능에 문제가 없는 40세 이상 남성 600명을 8년 동안 관찰한 결과 이들 중 17% 정도가 발기 장애를 겪게 됐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발기 장애를 겪는 사람은 비만증이 있거나 운동을 별로 안 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적어도 하루 200㎉ 이상 소모하는 운동을 한다면 발기 장애 가능성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금 바로 헬스클럽에 등록하든지 운동화를 사서 활발하게 걷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우선 뱃살이 빠지고 숙면이 가능해지면서 밥맛이 좋아지고 기분도 안정된다.

체력적으로 다시 자신감이 생기면서 약으로는 얻을 수 없는 행복감과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한스비뇨기과(02-536-5282) 공덕역 6번출구앞 르네상스타워빌딩(수협) 3층

다음글
[Sex & Life] 사랑의 찬가 - 매일경제신문 2015-07-21
이전글
[Sex & Life] 기묘한 체위 - 매일경제신문 201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