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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 Life] 精子가 비실대는 까닭은 - 매일경제신문2015-07-21
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5481

요즘 젊은이들의 정자(精子)가 비실대고 있다고 한다. 20대 젊은 남성의 정자 운동성이 10년여 만에 10%포인트 이상 떨어져 50%를 밑돌고 있다는 게 한 연구보고서 내용이다.

정자의 운동성이란 전체 정자 중 난자까지 헤엄쳐 도달할 수 있는 건강한 정자의 비율이다. 50% 미만이라면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어느 정도 예견되던 일이었다. 1980년대 우리나라 의과대학에서 공부하던 일본인 유학생이 꽤 있었다. 등록금이나 물가가 일본에 비해 훨씬 저렴했기 때문이다.

의대에서 학년이 올라가면 임상실습을 하게 되고 비뇨기과를 거쳐 갈 때면 연구에 필요하다 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액검사를 하는 일이 가끔 벌어지곤 했다. 그런데 당시에 한ㆍ일 학생간 검사결과는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 학생들은 마치 유리컵에 사이다를 따랐을 때 기포가 올라오는 모습처럼 정자의 운동이 활발했다. 반면 일본 학생의 것은 추어탕집 마당에서 기운이 떨어져 가는 미꾸라지들처럼 비실거리는 모습이었다.

당시 한국은 산업화 측면에서 일본에 수십년 뒤처진 상태였고, 따라잡기 위한 노력이 한창일 때였으니 앞으로 한국 국민들의 신체 발육도 유사하게 닮아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다.

환경오염의 영향은 이미 양서류나 파충류의 이상으로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일본 다마강 잉어의 30%가 정자형성에 관여하는 정소에 이상이 나타났고, 도쿄만의 가자미는 다른 지역에 비해 성기 왜소화, 정자 수 감소 등이 나타났으며,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호수는 농약에 오염되면서 그곳에 서식하는 악어들의 성기가 작아졌다고 보고되었다.

이는 환경호르몬 때문이다. 인간의 산업활동을 통해 생성ㆍ방출된 화학물질이 생물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을 일으킨다. 특히 수컷들의 암컷화 현상을 부추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도 양서류나 파충류에서와 마찬가지로 생식기 쪽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게 된다.

환경오염 문제의 해결이 없다면 앞으로 태어날 후손들의 성기는 점차 왜소해지고 불임의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혹시라도 수천년 후에 인류가 멸망하게 된다면 그 원인이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생긴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2세를 낳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기록될지도 모른다.


한스비뇨기과(02-536-5282) 공덕역 6번출구앞 르네상스타워빌딩(수협)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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