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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 Life

[Sex & Life] 수사자의 우아한 세계 - 매일경제신문2015-07-21
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1593

동물의 왕국에서 주인공은 단연 수사자다.

초원의 커다란 나무그늘 아래서 늘어지게 자고 있으면 암사자들이 사냥한 신선한 먹이를 바치고, 그것이 당연한 듯이 먹고 뒹군다. 성적 능력으로도 백수의 왕 사자답다. 번식기가 되면 암사자들은 거의 동시에 암내를 풍기는데 천적이 없는 수사자는 느긋하게 암사자들과 차례로 성관계를 한다. 그것도 몇 번씩.

수사자의 상징은 풍성한 갈기다. 힘과 권위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싸움에서 목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발달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사냥이 불가능하고 천생 암사자에게 식량을 의존할 수밖에 없는 팔자다. 그래서 수사자는 생존을 위해 몸집을 키울 수밖에 없다. 위협적인 젊은 경쟁자를 힘으로 눌러야 하고 외부 적으로부터 무리를 지키는 울타리 구실을 하려면 덩치가 바로 힘이기 때문이다.

`우아한 세계`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공 강인구가 무리를 이끌고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정글 속 수사자다. 그의 일상은 칼 맞아 죽는 것보다 과로사할 확률이 높을 정도로 피곤에 잠식당한 지 오래다. 조폭 아빠가 칼 맞아 죽기만을 바라는 딸과 미래가 암담한 남편이 밉상인 아내에게 주인공은 무력한 가장일 뿐이다. 조직 안팎의 암투 속에서 집 한 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소원해진 가족관계도 회복해야 하는 상처투성이 40대 가장의 모습. 전혀 우아하지 않은 세계에 살면서 우아함을 가장해야 하는 삶의 모습은 수사자의 갈기만큼이나 덧없다. 세상에서 가장 고달픈 직업을 하나 꼽으라면 이꼴 저꼴 다 당하면서도 가족을 위해 꾹 참고 의연한 척 살아가는 아버지라는 역할일 것이다.

암사자 무리는 식량과 성을 미끼로 수사자들끼리 무한경쟁을 시킨다. 굶주림과 성욕, 세상에서 이 두 가지만큼 절박하고, 무섭고, 리얼한 것이 있을까.

한국의 40대 남성도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자료에 따르면 잠재 환자를 포함하면 우리나라 40대 2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이며, 4명 중 1명은 당뇨 환자란다. 40대 남성 사망률은 여성에 비해 2.7배 높으며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불명예는 오늘날 이 땅을 살아가는 중년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한국 아내들이여, 남편의 몸집을 키워줘야 한다.

정글 속에서 갈기를 세우고 앞다리로 우뚝 설 수 있는 것은 아내의 응원과 칭찬의 힘이다. 아내야말로 가장 강력한 남편의 우군이 돼야 한다. 남편으로 하여금 아내가 항상 옆에서 도와주고 보살펴 준다는 믿음이 있어야 남편 기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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