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학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논문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알콩달콩] 허무맹랑한 변강쇠 되는 법2015-0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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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16171 | |
정력에 좋다면 뭐든 하려고 드는 것이 남성들의 심리다. 이런 심리를 이용해 ‘섹스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그들이 권하는 정력 강화법은 어찌 들으면 상당히 공신력 있어 보이지만, 어떤 경우는 기가 차서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영화 ‘아메리칸 파이’의 주인공처럼 첫 경험의 짜릿한 순간을 시작도 전에 허무하게 끝내버린 기억이 있는 남자들은 간혹 섹스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밤마다 칫솔로 ‘거시기’를 마사지하며 단련하기도 한다. 칫솔 같은 거친 물건으로 그곳을 마사지하면 단련이 돼 오래 버틸 수 있다는 것이 자칭 전문가들의 주장인데, 비뇨기과 전문의로서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다. 자칭 전문가들이 권하는 또 다른 정력 강화법은 남성 성기에 찬물을 집중적으로 뿌리는 것이다. 샤워기로 찬 물줄기를 뿜어주면 정력이 강해지고 성기 자체도 커진다는 주장이다. 금냉법(金冷法)이라는 이 방법은 ‘고환의 온도가 높으면 정자 수가 줄어들고 정자가 줄면 정력도 감소한다. 따라서 고환과 성기의 온도를 낮춰주면 정자 수가 늘고, 그만큼 정력도 좋아진다’는 언뜻 듣기에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운다. 분명 정자는 열에 약하다. 고환에 주름이 잡힌 것도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해 정자 생산을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 사타구니를 차게 해주면 정자 수가 늘어난다는 데까지는 일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력도 세지는 것은 아니다. 발기에서 중요한 것은 정자가 아니라 성기의 혈액순환이기 때문이다. 무작정 찬물을 끼얹는 것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찬물과 함께 따뜻한 물을 쓰는 냉온법이 효과적이다. 냉온법은 더운물에 몸을 담가 따뜻하게 해준 뒤 차가운 물로 식혀 오그라들게 만들고, 충분히 식으면 다시 더운물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정력 강화 효과를 보려면 매일 4, 5회 반복해야 한다. 한스비뇨기과(02-536-5282) 공덕역 6번출구앞 르네상스타워빌딩(수협) 3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