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학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논문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알콩달콩] 아무리 봐도, 수도꼭지가 휘었다?2015-0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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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13987 | |
사람은 좌우대칭형이라고 하지만, 사실 완벽하게 좌우대칭인 경우는 거의 없다. 눈이든 팔이든 잘 살펴보면 오른쪽과 왼쪽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좌우 양쪽에 하나씩 있지 않고, 대칭선의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코와 입, 성기의 경우도 엄밀히 따지면 왼쪽과 오른쪽이 다름을 알 수 있다. 기계가 아닌 생물인 만큼 좌우가 차이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고, 좌우가 다르다고 해서 기능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가끔 자신의 성기가 한쪽으로 휘었다고 고민하는 남성을 보게 되는데, 음경만곡증이라는 증상이 그것이다. 음경만곡증이란 음경의 몸통이 어느 한쪽으로 휜 것을 말한다. 후천적인 이유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선천성으로 태아기에 성기를 이루는 좌·우측의 해면체가 불균형하게 발달하는 것이 원인이다. 후천적인 음경만곡증은 대개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 과격하거나 잦은 자위행위 및 성행위, 또는 사고 등이 주원인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음경이 휜 정도가 심하면 성행위 때 삽입이 어렵고, 삽입이 되더라도 상대방이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발기 때 본인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특정 체위나 성생활 자체를 기피하게 되고, 남 보기에 부끄럽다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음경만곡증 중 일부는 자연적으로 제 모양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라면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수술로 교정해야 한다. 수술은 음경의 해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백막의 일부를 절개한 다음 재봉합하거나 휜 음경의 바깥쪽 백막을 집어서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경험이 많은 비뇨기과 전문의라면 비교적 간단하게 마칠 수 있는 시술이다. 물론 성생활에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조금 휘었다고 해서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한스비뇨기과(02-536-5282) 공덕역 6번출구앞 르네상스타워빌딩(수협) 3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