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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서지 않으면 ‘건강 빨간 불’2015-07-21
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13070

남성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로서 성적인 고민들을 상담하다 보면 “어느 날부터인가 발기력이 저하됐다”면서 단순히 생각하고 “비아그라 같은 종류의 약물을 처방받으러 왔다”던 분이 성기능 검사 후 뜻하지 않게 자신에게 만성질환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를 본다. 가장 흔히 발견되는 것은 혈당이나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오는 경우로, 곧바로 당뇨나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최근 대한남성과학회에서는 국내의 발기부전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만성질환자가 발기부전 유병률이 정상인보다 최고 4배나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3개월간 전국 40~80세 남성 15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발기부전 증상은 연령 외에도 당뇨병·혈압·심장질환 등 대표적인 만성질환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특히 심장질환과 생식기계 질환의 관련성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기부전 환자는 자신의 성관계 만족도는 물론 파트너와의 성관계 만족도에 불만을 갖고 있어 전체적인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환자들의 치료 의지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서 발기부전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시작하기까지는 평균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병원 치료를 받는 경우보다 민간요법이나 비처방 약물 복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우울증이 있거나 성관계 빈도가 적은 상황인 경우,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인 경우에도 발기부전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기부전은 신체 건강은 물론 삶의 만족도와도 깊은 관련이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전신적 만성질환이 원인 질환으로 밝혀지면 그에 대한 치료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남성 갱년기와 같은 호르몬 문제로 인한 내분비성 발기부전에 대해서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제 이 방면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남성 의학자라면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기존 만성질환까지도 동시에 관리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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