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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작으면 어때 ‘너는 내 운명’2015-07-21
작성자 : 한지엽원장조회수 : 6998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보면 남자들은 무슨 뜻인지 금방 이해하고 미소 짓지만, 여자들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 있다. 바로 소변기 앞에 죽 늘어선 남자들이 소변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물건을 쳐다보고 히죽거리거나 주눅이 드는 장면이다. 남자들은 옆 사람 것의 크기에 따라 우쭐해지기도 하고, 주눅이 들어 어깨가 축 처지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사실 자신의 것이 작지 않은데도 성기를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달라 보이는 착시현상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남자들은 자신의 것이 남들 것보다 왜소하다고 느껴 콤플렉스를 갖기도 하며, 심한 경우는 사회생활에까지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보통 자신의 성기는 내려다보게 되지만, 남의 것은 옆에서 또는 비스듬히 바라보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같은 크기라도 자신의 것이 20% 이상 작아 보이게 마련이다. 때문에 자신의 것도 거울에 비춰보거나 아니면 직접 자로 재 한국 남성의 표준 크기와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작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 성기 크기는 발기 시 길이 약 12cm, 지름 3.5~4cm인데 이 크기가 상상하는 것만큼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뭇 남성들의 크기에 대한 집착은 무조건 성기가 커야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착각을 불러왔다. 그러나 ‘남자는 크기에 집착하지만, 여자는 테크닉에 집착한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다행스럽게도 클리토리스를 비롯한 여성의 성적 흥분과 연관이 있는 감각기관들은 깊숙한 곳이 아니라 얼마든지 다다를 수 있는 바깥쪽에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우격다짐으로 돌진하기보다는 우회전술을 펴다가 어느 순간 문전에서 유희를 벌이기도 하는 전법이 상대방의 철옹성을 함락시키는 훌륭한 테크닉이 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남성 성기의 크기 자체는 여성의 오르가슴과는 그리 큰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작은 물건을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여기고 소심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해보자. 현대의학의 발달로 이제 더는 그런 문제로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큼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콤플렉스를 해결해주는 수술법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이 방면의 수술은 워낙 소중한 부위를 다루는 것이니만큼 많은 수술 경험과 신지식을 갖춘 전문가에게서 받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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